LF "가을·겨울 핵심 컬러, 퍼플·올리브그린"

"계절감 및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중성적 색감이 대세"

2025-11-05     신은주 기자
헤지스여성 '25FW 퍼플 가디건 /LF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LF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퍼플'과 '올리브그린' 컬러 계열의 제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관련 검색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5 가을·겨울(F/W) 시즌 주요 글로벌 컬렉션 런웨이에서도 ‘퍼플’은 핵심 컬러로 주목 받았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LF는 "과거 부드럽고 은은한 라벤더 톤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은 보다 짙고 깊은 톤으로 진화해 중성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플은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올리브그린은 한층 짙어진 톤으로 계절의 생동감을 전한다”며 “글로벌 런웨이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서도 FW 시즌 컬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LF몰에서도 관련 컬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10월 한달 간 ‘올리브’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120% 늘었으며, ‘카키’와 ‘퍼플’ 역시 각각 90%, 40% 상승했다.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이번 시즌 시그니처 아이코닉 컬렉션에 퍼플, 그린 계열을 신규 도입하고 체크 패턴의 컬러 톤에도 변화를 줬다. 

퍼플은 짙은 톤부터 파스텔 톤까지 폭넓게 활용돼 피케 카라 티셔츠, 케이블 니트 등 주요 아이템으로 확대 전개되고 있다. 올리브그린을 변주한 카키 컬러 아이템은 타 컬러 대비 약 2배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여성복은 니트, 가디건 등 기본 아이템에서 화사한 컬러에 도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퍼플,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이 적극 도입됐으며 시즌 무드에 맞춘 세련된 컬러 스타일링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LF는 분석했다.

 

아떼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올리브그린 스웨이드백 /LF
헤지스 아이코닉 퍼플 컬러 /LF
던스트 '25FW 올리브그린 /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