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726억 전년비 12.3%↑"면세점 흑자전환"
매출 1조103억 전년비 2.6%↓ 순이익 476억 전년비 67.4%↑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67.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백화점 매출은 패션 포함 전 상품군 호조세에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및 고마진 상품군 신장세에 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돼 전년 대비 183억원 증가했다.
면세점은 동대문점 영업 종료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나 공항점 호조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전년 대비 94억원 증가했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일시적 주문 감소와 가격 인상 효과 지연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1.4%, 영업이익은 197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3조1886억원으로 5.9%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9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 백화점 누적 매출은 하반기부터 신장세로 전환되며 역 신장폭이 전년 대비 –1.0%로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8억원 증가했다.
면세점은 여행 수요 호조로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적자 규모도 지속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2억원 개선됐다.
지누스는 3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상반기 실적 호조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3억원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