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신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요양보호사 첫 배출
"법무부·보건복지부 인증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 청신호"
2025-11-03 송신용 기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첫 사례가 나왔다.
3일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졸업생인 스리랑카 태생의 이샤니가 최근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남부 주 갈레지역의 교육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석사졸업생 이샤니는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를 공부하고자 창신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재학 중 한국의 노인돌봄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졸업 후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을 이수해 요양보호 분야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영그룹은 창신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신대 관계자는 "이샤니의 사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복지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