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자매결연 마을서 농촌 일손돕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한마음 운동회'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자매결연 마을서 농촌 일손돕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가을 수확철 맞아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었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마을에서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한마음 운동회'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도 영마루공원에서 에어부산, 에어서울 정비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 된 안전'을 다짐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사 정비본부 소속의 현장과 사무 근무자 등이 참가했다. 오전(1부)과 오후(2부)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에서는 파도 릴레이,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피구, 계주 등 조직력과 협동이 필요한 단체 종목 위주로 구성됐다.
김동훈 진에어 정비기획팀 과장은 "3사 임직원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두 힘을 합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승패를 떠나 함께 응원하며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고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사 간의 교류와 유대감을 증진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하나의 비전 아래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