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과정 투명하게"..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경험 공유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 개최

2025-09-25     김지훈 기자
2025년 9월 24일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에서 열린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이보인 본부장이 곧장기부 운영에 관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24일 ‘신뢰를 더하기 위한 기부 경험의 재설계’를 주제로 ‘프로젝트 줌인’ 네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단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를 집중 조명했다.

곧장기부는 모든 기부금을 오직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에만 사용하며, 구매 내역과 전달 후기는 기부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실시간 전달한다.

지금까지 2만40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누적 모금액 44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6월에는 월 모금액 2억원을 기록했다.

발표를 맡은 이보인 SK행복나눔재단 본부장은 “기부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내가 낸 기부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를 위해 기부 과정을 최대한 투명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기부에 대한 기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문제 해결에 기부하는 ‘곧장기부 임팩트’ 등 모금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비영리 단체의 기부·모금 담당자부터 곧장기부를 경험한 일반 기부자까지 다양한 참석자들이 함께해 기부 신뢰 회복과 기부 경험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를 통해 사회변화 프로젝트의 실제 사례를 현장의 목소리로 꾸준히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