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지분 매각 735억원 현금화 추진

"780만주 10월 24일~11월 22일  매각"

2025-09-24     송신용 기자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전경.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자회사 현대무벡스의 지분을 처분해  약 735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24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현대무벡스 주식 780만주를 다음달 24일부터 11월 22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현대무벡스에 대한 지분률은 55.88%에서 48.87%로 줄게 된다.

예정 매각가는 23일 종가(9420원) 기준 734억7600만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무벡스 주가가 9월 23일 종가 기준으로 30%를 초과하여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등에는 매각 계획이 철회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자산효율화를 통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재원 마련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이라고 했다.

현대무벡스 주식의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수급개선 목적도 있다.

현대무벡스 주가는 이달들어서만 약 두배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