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TX-B PF 3조870억원 약정.."최고 시공품질로 적기 준공"

대표금융주선기관 신한은행

2025-09-16     송신용 기자
2025년 9월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식에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왼쪽에서 5번째) 등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을 비롯한 자산운용사 등과 3조87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약정식에서 "이번 약정은 GTX-B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이 사업의 준공을 넘어 40년 동안의 운영기간까지 순항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선행사업인 GTX-A의 시공경험과 다수의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GTX-B의 시공 전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의 시공품질로 적기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약정 체결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균형 발전을 견인할 GTX-B 노선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적인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재무출자자와 대주단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82.8㎞ 구간을 연결한다.

대우건설은 2022년 12월에 신한은행과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달 4일 착공에 들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 전반적인 공사 원가 상승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국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 혼잡 완화 및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명분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