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쿄 종합쇼핑센터에 프리미엄 사이니지 공급
12일 개장 ‘뉴우먼 타카나와’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초고화질 LG매그니트 설치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전자가 일본 종합쇼핑센터에 투명·초고화질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12일 일본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인근에 문을 여는 ‘뉴우먼 타카나와’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매그니트(LG MAGNIT) 등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우먼 타카나와는 동일본 철도 주식회사의 자회사 루미네(LUMINE)가 추진 중인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지하철역 일대 재조성 사업의 핵심이 되는 건물이다.
연면적 6만㎡에 180여 개 점포가 입점한 종합쇼핑센터로 3월 일부를 선개장한 후 12일 공식 오픈한다.
LG전자는 뉴우먼 타카나와의 북관 이벤트홀에 약 380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규모지만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55형 모델 총 16대를 가로 8대, 세로 2대 배열로 설치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 너머가 보이는 투명함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스플레이다.
사방으로 이어 붙일 수 있는 모듈 구조로 크기의 한계 없는 투명 비디오월을 구현한다.
북관과 남관에 들어서는 2층 입구에는 초고화질 사이니지인 LG매그니트가 각각 설치됐다.
LG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북관 입구에서는 가로 2.4m·세로 7.45m의 세로형 LG매그니트, 남관 입구는 가로 9m·세로 2.02m의 가로형 LG매그니트가 설치됐다.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투명, 초고화질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이니지를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