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박현철 "재해 재발 방지 최선"..김해 사망사고 사과

2025-09-06     송신용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롯데건설

 

[포쓰저널].롯데건설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 경남 김해시 자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내고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해 다시금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재점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ㄱ씨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다음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사과문 전문.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고에 따른 사과문

당사는 9월 6일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다시금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당사는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2025년 9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