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中증시 저평가..대기자금·AI 경쟁력↑"
'중국 증시 투자 전략' 웹세미나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대기중인 유동성과 딥시크 등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중국 증시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일 오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TIGER ETF(상장지수펀드)가 소개하는 중국 증시 투자 전략'을 주제로 라이브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024년 예금 대비 (중국증시) 시가총액이 저점을 찍었다. 중국 투자에 나서야 될 이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해 많은 투자자분들이 '지금 중국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TIGER ETF는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드리고자 웹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023년부터 나스닥과 항셍테크 간 벨류에이션 격차가 벌어졌다. AI산업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딥시크R1모델은 GPT-o1모델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절반 이하로 출시했다. 중국의 AI 가격경쟁력은 미국을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중국은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트럼프와의 갈등상황이 중국 테크주에 영향을 미칠 것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중국증시에 유입되고 있는 유동성, 앞으로 중국정부가 AI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중국 테크주에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TIGER 차이나반도체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를 통해 중국 증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