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진옥동·하나 함영주, '서클' 사장 만날 듯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4대 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서클' 사장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테더(USDT) 에 이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2위 회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2일 오후  방한 중인 히스 타버트 서클 총괄 사장과 만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22일 타버트 사장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에는 하나금융지주 관계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관계자와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에서는 디지털부문을 총괄하는 이창권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장이 서클 측과 미팅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이날 테더 준법감시 부문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며, 서클과도 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대 금융은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이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접점을 늘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타버트 사장은 21일에는 두나무와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산자산거래소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