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1241세대로 재개발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 완료 예정"
2025-08-19 송신용 기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가 최고 14층 높이의 25개동, 총 1241세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일 양천구는 이 일대의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내달 8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양천구의회 의견청취와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구역 인접지인 신월5동 72번지 일대 약 2만9665㎡도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함께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돼 신월5동 전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인접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로 신월5동의 전체적인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