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6천명 뛴다..롯데百 '2025 스타일런' 참가자 모집

참가 인원 20% 확대..'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2025-08-19     이현민 기자
이미지=롯데백화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에서 열리는 러닝 축제 '스타일런'이 이달 20일부터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0월 19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마다 치솟는 스타일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참가 인원 5000명 대비 20% 가량 늘린 6000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리브랜딩(Re-Branding)을 통해 단기성 러닝 이벤트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Premium Running Culture Platform)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걸음으로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러닝 키트’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인다.

스타일런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키트에는 롯데백화점과 마뗑킴이 함께 구성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이 담겼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마뗑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잠실 일대를 달리는 5, 10㎞ 러닝 코스가 조성되며 월드몰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대회 시작 전에는 ‘스타일런 크루’, ‘스타일런 엠버서더’ 등으로 대회 붐업에 나선다. 이달 25일부터 러닝에 관심이 있는 스타일런 크루를 모집해 10월 러닝 대회 이전까지 잠실 및 인근 주요 러닝 코스를 ‘마뗑킴 컬레버레이션 키트’를 착용한 채 달릴 예정이다.

또한 육상 선수권 국가대표 출신의 정의준 코치가 참여하는 4주 완주 클래스도 별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강준규, 박지현, 손혁 등 7명의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가 이달 중순부터 스타일런의 홍보 엠버서더로 나선다.

‘스타일런 상시 콘텐츠’도 다각화한다. 올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한다. 런클럽 가입 회원에게는 러닝 매장 오픈, 신상품 소개 등 러닝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하고 할인 등을 포함한 클럽 회원 전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일런 대회가 끝나도 언제나 러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잠실점을 중심으로 스타일 포토스팟, 러닝 크루 그룹런, 트레이닝 코스 등 ‘스타일런 시그니처 코스’도 다양하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스타일런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런을 통해 잠실을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