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5호점 '칼스배드점' 오픈

딜리버리·테이크아웃부터 풀다이닝까지 가능

2025-08-12     성은숙 기자
bhc 미국 5호점 ‘칼스배드점’ 전경. 2025.8.12./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bhc가 미국 시장 점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의 미국 다섯 번째 매장인  ‘bhc 칼스배드점(Carlsbad)’을 캘리포니아주에 새롭게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두 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로, 샌디에이고와 근접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bhc는 외식 수요가 높은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수요에 중점을 두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약 1129스퀘어피트(sqft)(약 32평) 규모의 bhc 칼스배드점은 딜리버리·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이지만 내부 좌석 20석을 갖춰 풀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 FSR)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bhc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을 중심으로 윙 등 조각 치킨 위주 메뉴가 제공된다. 미국 내 인기 메뉴로 자리잡은 치킨샌드위치 등 현지화된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 

브라이언 신 bhc USA 법인장은 “현재 운영 중인 프리미엄 펍, 풀서비스 매장에 더해 이번 딜리버리·테이크아웃 중심 매장은 가맹점 파트너들에게 매장 형태 선택의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적 포맷”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소비자와 가맹 파트너 모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과 가맹 1호점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가맹 2호점 ‘랜초버나도점’, 가맹 3호점인 칼스배드점까지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 오픈 시마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메뉴 구성과 운영 방식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