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2분기 영업익 609억원..첫 흑자 달성

그룹차원 사업재편-리벨런싱 효과

2025-07-31     김지훈 기자
SK온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 SK그룹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3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온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609억원으로 흑자를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601억원에서 113% 늘어난 것이며 2021년 독리법인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 기록이다.

SK온의 2분기 매출은 8조8342억원으로 역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SK온은 지난해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올해 2월 SK엔텀과 합병한 바 있다.

SK온은 올해 11월에는 윤활유 업체로 알짜 계열사인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와 영구채발행 등으로 연내 총 8조원의 자본을 확충해  SK온의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조달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SK온 실적에 대해 "계열내부거래를 제거한 연결기준재무정보로, 실제 SK온(합병법인) 실적과 차이가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