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양산, 매출 전년 대비 최대 144% 급증

닥스·헤지스·질스튜어트뉴욕 등 전 브랜드 확대 대응

2025-07-17     신은주 기자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양산 /LF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와 강해진 자외선으로 양산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7일 LF에 따르면 LF몰에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양우산, 우양산 검색량은 각각 175%, 102% 증가하며 멀티유즈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LF의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양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양산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18% 늘리고, 물량도 20% 확대했다. 

닥스베어 그래픽, ‘DD’ 패턴 등 다양한 연령대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에 더해 3단 중심에서 5단으로 구성한 경량 양산도 출시했다. 그 결과 7월 중순까지 양산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특히 가방형 파우치가 동봉된 경량 양산은 출시 직후 조기 품절됐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전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하고, 300T 초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방수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시그니처 패턴인 ‘H 뚜왈(H.Toile)’ 양산은 자외선 차단율 99.9%를 자랑하며 우산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7월 중순까지 헤지스 양산 품목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는 올해 양산 신제품 7종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 ‘쁘띠버니 패턴 우양산’은 토끼 모티브의 감성적 디자인과 3단 자동 개폐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초도 물량 조기 품절에 따라 2배 이상 추가 발주가 이뤄졌다. 도트 패턴 우산 커버에 스트랩을 더한 크로스형 양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고급 패턴 ‘뜨왈 드 주이’와 우드 손잡이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양산을 선보였다. 

동일 패턴의 전용 파우치는 크로스 스트랩으로 구성해 휴대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켰다. 해당 브랜드 역시 7월 중순까지 양산 판매가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일부 제품은 7월 초 완판됐다.

LF 관계자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여름철 건강 지킴이 양산이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가 즐겨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자외선 차단을 넘어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에서는 양산 하나에도 차별화된 감성과 디테일을 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닥스 액세서리 양산 /LF
헤지스 액세서리 양산 /LF
닥스 액세서리 양산 /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