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2% 증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5-07-11     김지훈 기자
사진=하나증권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하나증권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며 환경 성과 측면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간접(Scope1+Scope2)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633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전년(2600tCO2eq) 대비 1.2% 증가했다.

직접 배출량(Scope1)은 312tCO2eq으로 13.4% 늘었다. 간접 배출량(Scope2)은 2323tCO2eq으로 전년(2325tCO2eq) 대비 소폭 줄었다.

총 에너지 사용량은 49TJ(테라줄)로 1.2% 증가했다. 수자원 사용량은 2만3840T(톤)으로 2.3% 늘었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하나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하나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항목별 활동 성과,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IRO(Impact-Risk-Opportunity) 평가방식을 도입해 중대 이슈인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IRO는 도출한 중대 이슈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평가방법이다.

이외에도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하나증권의 사회 가치 창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으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강화했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만큼 하나증권 역시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내실 있는 활동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며 “ESG기준이 의사결정 과정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며 ESG 거버넌스를 고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