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파프리카 690원"..롯데마트 '제철 한상 기획전'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마트가 10~16일 여름 먹거리를 초저가로 구성한 ‘제철 한상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0~12일 ‘상생 파프리카(개, 국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69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상생 파프리카는 하절기 출하 특성과 시장 여건을 반영한 상생형 기획 상품이다. 일반 사이즈보다 다소 작지만 맛과 당도, 영양은 모두 동일한 소형 원물로 구성됐다.
여름철은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파프리카의 생육 기간이 짧아져,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원물이 다량 출하되는 시기다. 남부 산지는 타 지역보다 평균 기온과 일조량이 높아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롯데마트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수확한 총 30만 개의 ‘상생 파프리카’를 약 1년 전부터 산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일반 행사 대비 약 20% 확대된 규모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기존에 판매하던 일반 파프리카의 행사 가격보다도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고객에게는 일상 요리에서 수요가 높은 파프리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산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임실·충주·청도 등 유명 산지에서 들여온 ‘상생 복숭아(7~8입, 박스, 국산)’와 ‘성주 상생 참외(1.5㎏, 봉, 국산)’는 각각 7990원에 판매한다.
항공직송 ‘미국산 체리(650g, 팩, 미국산)’는 9990원에 선보인다. ‘산지뚝심 경산 와촌자두(800g, 팩, 국산)’는 7990원에 내놓는다.
여름철 대표 간식 ‘해풍 맞고 자란 미백·미흑 찰옥수수(각 3입, 봉, 국산)’는 299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삼계탕용 영계(370g, 냉동, 국산)’는 4만수 한정으로 2490원에 선보인다. 이는 2025년 최저가 수준으로, 1인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닭다리를 2개에서 4개로 늘린 ‘닭다리 두배 닭볶음탕(1㎏, 냉장. 국내산)’은 7900원에 내놓는다.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은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대게(100g, 냉장, 러시아산)’는 수율이 꽉 찬 개체로 선별해 3990원에 선보인다. ‘전복(마리, 냉장, 국산)’은 특, 대 사이즈를 각각 3190원, 2190원에 내놓는다.
얼큰한 양념과 함께 제공하는 손질한 ‘문어 해물탕(1.5㎏, 냉장)’은 1만 8900원에 판매한다.
장석진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핵심 먹거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기여하고, 산지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