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6∼17일 사장단 회의..신동빈 회장 등 80명 참석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 개최..그룹 실적 점검·경영 방침 공유
2025-07-08 이현민 기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실적 점검·경영 방침 공유 등을 위한 하반기 사단장 회의를 주재한다.
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던 기존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1박 2일로 확대됐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를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도 이번 VCM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신 부사장은 2023년 VCM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매년 VCM에 참석해왔다.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점검이 이뤄지며 하반기 경영 방침도 공유된다.
앞서 1월 9일 열린 상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