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알룰로스'·'난소화성말토엑스트린', 日 공략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서 스페셜티 식품 소재 전시

2025-05-22     성은숙 기자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 2025’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 전경. 2025.5.22/사진=삼양홀딩스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삼양홀딩스는 삼양사가 21~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IFIA∙HFE Japan)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양사는 행사에서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설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모두 적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를 시식 샘플로 제공하는 한편 아이스크림과 음료, 소스 등 여러 식품 카테고리별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의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삼양사는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와 B2B(기업간거래) 브랜드 ‘넥스위트’를 통해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알려졌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는 다양한 식품 소재와 기능성 식품 관련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행사기간 전 세계 300여개 업체와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다.

삼양사는 현지 유통사와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의 강점을 알리는 동시에 업계 및 시장 트렌드를 탐색하고자 올해로 5년째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양사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잠재고객사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전문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판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5’에 참가한 데 이어 7월 미국 식품소재전시회 ‘IFT 2025’, 10월 일본 식품전시회 ‘Hi-Japan 2025’, 미국 식품박람회 ‘2025 SSW’ 등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