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와인 블라인드 경연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 2025' 개최

최종 우승 와인은 명절 기프트 등으로 기획해 단독 판매

2025-05-22     성은숙 기자
2025.5.22./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와인 콘테스트 ‘더 블라인드(The V:lind) 서울의 심판 2025’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더 블라인드는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영감을 받아 롯데백화점이 처음 선보인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로젝트다. 

더 블라인드의 최종 우승 와인 2종은 단독 패키지로 기획돼 출시 3개월 만에 1만 병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 2025에는 약 2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올해 행사는 고객 참여형 방식인 ‘메가 테이스팅’과 전문가 심사 중심의 ‘블라인드 콘테스트’로 이원화해 고객 참여와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메가 테이스팅은 23~29일 전국 8개 점포(본점, 잠실, 인천, 평촌, 동탄, 대전, 분당, 부산본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고객은 총 8종의 와인(레드 4종, 화이트 4종)을 블라인드로 시음하고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참여 와인은 국내 주요 수입사들의 추천 상품 중 품질, 생산지, 가격(10만 원 이하)등을 기준으로 엄선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고객 평가를 종합해 최종 우승 와인을 선정한다. 우승한 와인은 6월 ‘롯데 와인위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콘테스트는 6월 5일 반포동 ‘무드 서울’에서 진행된다. 

국내 미수입된 레드 와인 10종과 화이트 와인 10종을 블라인드로 시음하도록 해 각각 1, 2, 3위를 선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심사에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약 270여 명 뿐인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획득한 김경문 소믈리에와 레스토랑 ‘모수’의 헤드 소믈리에 김진범 소믈리에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 날 선정된 와인들은 올 추석 시즌에 롯데백화점 단독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FOOD 부문장은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 2025는 백화점 업계 최초의 블라인드 시음 프로젝트로, 작년에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와인 큐레이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