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美 ETF시장에 액티브 운용 전략 최초 수출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 전략 수출

2025-05-21     김지훈 기자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ETF 운용 전략을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거래소에 'USNG' ETF를 상장했다.

USNG는 지난해 12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자산운용의 뉴욕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에너지 저장시설 등을 소유한 종목인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도 최대 25%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김지운 KoAct ETF 운용본부장은 “미국 내 천연가스 중요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현지에 최초로 천연가스 테마 ETF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상품전략담당 상무는 “변화하는 미국 에너지 전략과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미국 현지에서 상품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