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1125억원 전년비 63.3%↑"면세점·지누스 선방"

[포쓰저널]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전년동기배 63.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81억원으로 15.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83억원으로 24.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분기 영업이익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8%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77.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038억원으로 183.6% 증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 현대이지 연결 편입 효과 등으로 매출 및 이익이 고신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