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드IT쇼 2025' 참가..AI 제품·기술 총망라
"다양한 고객 공간에서 AI로 달라진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안"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된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Square)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시네마·LG webOS 시어터(Theater)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 혁신 AI 기술과 제품으로 미래 구현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인공지능)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Max),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기술력(Core Tech)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며진 ‘LG 이동형 AI홈 허브’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AI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LG 스탠바이미2 갤러리)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해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 보고…손에 잡히는 AI 경험
‘AI 스퀘어’에는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광장 중심에는 AI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Swing)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Monitor Arm)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스마트모니터다.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글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해볼 수도 있다.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LG전자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