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절친' 정용진 초청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방한..재계 인사 만남 예정

2025-04-23     이현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 4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2025년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를 소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2025.1.21. 사진=신세계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8)가 정용진(57)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중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뤄진 트럼프 2기 출범후  첫 방한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 및 계획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당시 당선인)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났다. 

올해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는 취임식은 물론 프라이빗한 무도회 때도 참석, 현지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