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사임..사내 이사는 유지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 새 대표 선임

2025-04-21     이현민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023년 9월 1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면 6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직에서 최근 중도 퇴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김 부회장을 대신해선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2023년 8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약 1년 8개월 간 그룹 지주사를 이끌어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으로 매우 중차대한 시기”라며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최고경영자로서 관련 사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 수출 지역 다변화, 관세 대응 등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재무 및 관리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