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4명 중 3명 생존 확인…1명 고립 추정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한때 4명이 실종됐으나, 3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1명은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경 광명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관계자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0시 30분경 이 현장은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상가 시설물 일부도 훼손된 상태이며, 이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