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현대건설 "2030년 매출·수주 각 25조, 영업이익률 8% 이상 달성"

28일 기업가치제고계획 발표

2025-03-28     송신용 기자
현대건설 기업가치제고계획 포트폴리오. /2025.3.28 현대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별도재무제표 기준 수주 25조원 이상, 매출 25조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각각 2024년 대비 42.9%, 56.2%, 4~5%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목표는 수주 40조원 이상, 매출 40조원, 영업이익률 8%다.

각각 2024년 대비 29.0%, 33.3%, 4~5%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8일 현대건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CCUS)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소형원전모듈(SMR)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의 규제 요건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설계·시공 역량을 확보해 기술을 내재화 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 기반의 신사업도 확대한다.

그룹사의 모듈러 건축,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기반 건설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동남아, 중동, 미주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에너지 플랜트 수주도 늘린다.

해외 법인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 추진과 네트워크 확장을 제고한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실천한다.

빅데이터와 AI 활용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운영도 최적화한다.

고수익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한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공법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재활용 자재 활용, 친환경 건축물 인증 확대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기술과 친환경 신소재 연구·개발(R&D)를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문 인력 양성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