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100% 도전

김성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 파빌리온 용산점 현장 점검

2025-03-26     성은숙 기자
2025년 3월 19일 위생등급제 인증을 위해 식약처 식중독예방과 사무관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서울지원장이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에 방문해 후방 조리시설과 식자재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3.26./사진=HDC아이파크몰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HDC그룹 유통 전문 기업 HDC아이파크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손잡고 ‘유통점 내 위생등급 지정 매장 100%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HDC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용산점은 현재까지 신규 입퇴점으로 인해 인증을 아직 받지 못한 곳을 제외하고, 93%의 식음 매장이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고척점의 경우 입점해 있는 모든 식음 매장이 위생점검을 받으며 위생등급제 인증 100% 달성을 완료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등급제다.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총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앞서 19일 김성곤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과 식중독예방과 사무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서울지원장은 리빙파크 8층에 위치한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에 방문해 조리 시설과 매장 위생 관리 현장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베이글, 도넛, 타르트, 와플, 휘낭시에, 소금빵 등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카페 30여 개와 함께 호텔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즉석 조리 식당 등 총 120여 개의 식음 매장이 입점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250여 개의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용산점의 지난 3년간 식음 상품군 연매출 평균 신장률은 26%에 달한다.

지난해 말부터 식음 상품군의 매출이 리빙 상품군의 매출을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월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나갈 정도다.

식음 매장의 위생관리가 주요 관리요소로 급부상한 이유다.

아이파크몰은 지난해 말 기존 차아염소산나트륨 계열의 화학 약품을 천연 원료 기반의 전기분해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친환경 위생 솔루션 나오크린(NaOClean)을 공유주방에 도입했다.

올해에는 전 매장 위생등급제 인증 100% 달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식자재 및 매장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파크몰은 식품위생관리 강화 추세에 맞춰 안전하고 깨끗한 식음환경을 알리고자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클린 푸드 페스티벌(Clean Food Festival) : 안전한 위생, 맛있는 음식” 프로모션을 3월 28일부터 4월 6일 진행한다.

식품 위생등급 우수 매장 10% 또는 5% 할인 및 ‘나오크린 살균소독수’ 사은품 증정,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일반 유통점에 비해 많은 식음 매장이 모여 있는 만큼 식약처와 함께 집중 관리 하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구축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기분 좋게 쇼핑 하고 맛있게 놀고 먹는 도심 속 플레이그라운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고객서비스를 향상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