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첫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

제 14기 정기주총..김용진, 조경선 신규 사외이사 선임

2025-03-26     신은주 기자
서지희 SK바이오팜 이사회 의장 /2025.3.26.SK바이오팜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SK바이오팜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SK바이오팜은 26일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서지희(63)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지희 신임 이사회 의장은 30여 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 및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지난해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바 있다. 

회계·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의장으로 올랐다.

이날 SK바이오팜 주총에선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들은 글로벌 신약 개발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선, 김용진 사외이사 /2025.3.26.SK바이오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