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 함께 만들자"
인도서 '그룹 비전 선포식' 개최
2025-03-12 김지훈 기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역할 확대를 위한 '그룹 비전 선포식'을 인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하며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의 기술력 높은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기업금융(IB)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할 계획이다.
진화하는 인도 투자환경에 발맞춘 혁신적인 자금조달 솔루션도 기관에 제공하면서,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면 가치가 상승한다는 투자 원칙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빠르게 개인화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투자전문그룹으로 6000억 달러(약 870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이라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법인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