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무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 인증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전자는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퀀텀닷 필름의 무 카드뮴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으며 유럽연합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무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갔다.

특히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을 통해 15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노하우를 쌓으며 기술 고도화를 이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