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글로벌 비상장 주식자문 서비스' 개시

2025-02-19     김지훈 기자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 사옥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비상장사에 대한 투자 기회 확보와 보유한 해외 비상장 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는 국내 기업, 운용사, 금융기관 및 사모·벤처 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는 자문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주식인수·매각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간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는 확대된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이미 발행된 금융상품의 거래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은 국내와 달리 비상장 주식도 세컨더리 시장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경우 투자금 회수를 위한 유동성과 자본 회전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박신화 글로벌투자금융부서장은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내 해외 법인 네트워크와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법인 및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현지화된 커버리지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 역시 미국 법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