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설 연휴 매출 138%↑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귀성길에 자동차에 탄 채로 햄버거를 구매할 수 있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DT 서비스 '맥드라이브'를 통한 매출이 138% 증가했으며 방문 고객의 수는 115% 늘었다.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 설 연휴 기간 차량 이동 중 맥도날드 이용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귀성 및 귀경길 교통 체증을 우려해 여느 때보다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맥도날드의 신속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은 결과로 해석됐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매장의 60%를 DT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 대비 차량 접근성이 높다고 했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도입해 신속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2022년부터는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드라이브 스루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공식 앱을 통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인 ‘M오더’ 역시 차량에 탑승한 채로 미리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해 귀성 및 귀경길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맥드라이브’와 ‘M오더’를 활용해 차량 운전 시에도 편리하게 맥도날드의 메뉴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