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영업익 1조 전년比 3.2%↓
전사 영업익 2조9834억원 3.9%↑ 상사· 패션도 영업익 감소..레저·식음료·바이오 성장
[포쓰저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연 매출은 18조655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50억원으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740억원으로 21.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2024년 실적에 대해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대해서는 "대형 프로젝트 준공 단계 진입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했다.
삼성물산 전사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조9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은 42조1032억원으로 0.5%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은 2조7720억원으로 1.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신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9928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순이익은 6558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며 "사업부문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밸류체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레저(삼성에버랜드), 식음(삼성웰스토리),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부문 이외에 건설, 상사, 패션 부문의 2024년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다.
상사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매출 12조9970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상사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매출은 3조5050억원으로 21.2% 각각 늘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원자재 시황 둔화로 전년 대비 실적 감소했으나,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비료, 구리 트레이딩 및 미국 태양광 개발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패션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매출 2조40억원으로 2.3% 감소했다.
패션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매출은 5410억원으로 0.7% 각각 줄었다.
소비심리 하락과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레저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21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매출 3조9000억원으로 9.1% 신장했다.
레저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매출은 1조170억원으로 11.5% 각각 증가했다.
식수 증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식음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5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 매출 3조1180억원으로 11.4% 신장했다.
식음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다. 매출은 8150억원으로 0.2% 증가했다.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29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매출 4조5470억원으로 23.1% 신장했다.
바이오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3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 매출은 1조2560억원으로 5.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