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작년 메뉴 트렌드 '매운맛' 강세"

대표메뉴 '뿌링클' 1위

2025-01-09     오경선 기자
bhc가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인기 메뉴를 발표했다./사진=bhc.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bhc가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인기 메뉴를 발표했다.

bhc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뿌링클'이 전체 메뉴 중 1위를 차지하고, 치킨·사이드 메뉴 전반에서 '매운맛'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후라이드치킨 ▲핫후라이드치킨 ▲맛초킹 ▲양념치킨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bhc의 대표 메뉴 뿌링클은 출시 이후 10년 동안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뿌링클 콤보 ▲뿌링클 순살 ▲뿌링클 한마리 등의 메뉴가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자사 앱에서 진행한 '10년 전 가격 그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평소 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는 bhc의 매운맛 메뉴들이 두각을 나타낸 해였다. 대표 매운맛 메뉴 핫후라이드는 하반기 급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메뉴 판매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맛초킹과 핫골드킹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bhc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상반기 신개념 양념치킨 '쏘마치'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맛있게 매운 맛 '내슈빌 퐈이어킹'을 선보였다.

사이드메뉴인 '분모자 로제 떡볶이'와 '떡볶이' 등은 치킨과 조화로운 맛의 조합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빨간소떡'은 '뿌링소떡'보다 15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 사이드 메뉴로 주목받았다.

bhc 관계자는 "작년은 뿌링클의 꾸준한 인기와 매운맛 메뉴들의 성장세가 bhc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