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동남아·대양주·중화권 574편 감축"...총 1878편 운항 중단

정비 등 실시

2025-01-08     송신용 기자
2024년 12월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과수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제주항공 참사 관련 제주항공이 3월 29일까지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대양주, 중화권 노선을 감축하며 총 1878편의 운항을 멈춘다.

8일 제주항공은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부산~나리타 5개 노선 268편 인천~다낭·방콕·보홀 3개 노선 112편 인천~괌, 부산~사이판 2개 노선 136편 인천~홍콩, 제주~홍콩 2개 노선 58편 등 총 574편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6일에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4개 노선 838편과 무안~나가사키, 방콕, 코타키나발루, 타이베이, 장자제 5개 노선 278편 부산발 국제선 188편 등 총 1304편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4개 노선은 6일부터 감축 운항이 시작됐다.

국제선은  13일부터 인천~후쿠오카, 인천~홍콩 노선부터 감축 운항이 시작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 감축으로 발생한 시간을 활용해 정비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운항량을 감축하여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이나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