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거쳐서 확정
2024-12-27 박소연 기자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이찬우(58)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전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 전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31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감원 기획·보험 담당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농협금융은 공시를 통해 "인터뷰 결과, 1순위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대상으로 즉시 선임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 경영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지배구조내부규범 제34조에 의거해 이사회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사내이사(전략기획부문장)가 대표이사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전 수석부원장은 내년 1월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시 내년 2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석훈 현 지주 회장의 임기는 12월 말로 종료된다. 이 내정자의 최종 후보자 선정전까지는 이재호 전략기획부문장(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