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윤상현이 사위!"...푸르밀 불매운동, 온라인 확산
푸르밀 인스타그램 계정, '푸르밀 불매' 댓글 등 도배 페이스북, '제품 불매 운동 동참' 게시글 등 확산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비상계엄 내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유가공 업체 '푸르밀' 회장의 사위로 알려지며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5·18 내란 주범인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 의원은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경아씨와 2010년 재혼했다.
1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윤 의원이 푸르밀 신 회장의 사위라는 글과 함께 푸르밀 제품 불매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푸르밀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윤상현 푸르밀 한몸 맞죠?”, “불매 참여 완료“, ”국민들 개돼지로 여기는 윤상현 의원 처가 푸르밀 맞아요? 푸르밀 불매운동 합니다!!“ 등 푸르밀 불매를 부추기는 댓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푸르밀 공식 계정 역시 ”윤상현 처가 회사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합시다“, ”윤상현의 처가 푸르밀 전국민이 사지도 먹지도 맙시다“ 등과 같은 댓글들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엑스(X) 등을 통해서도 푸르밀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는 목소리가 게시글 및 해시태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이후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반대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같은당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자신에게 지역구에서 엄청나게 욕 먹는다며 하소연을 해 "지금 당장은 욕 먹을 수 있지만 내일, 모레, 1년 후 국민은 달라진다"고 조언했다는 사연을 소개, 국민들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