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미약품 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반대"

19일 임시주총 형제측 주주제안에 반대 의견

2024-12-13     신은주 기자
/국민연금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국민연금이 한미약품 박재현 사내이사 등 해임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이날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19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해당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장영길 선임 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미약품 지분은 9.43%(120만8444주)다.

한미약품 임시주총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