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6개 유형 테라스 특화설계...현대건설 "조합원이 선택"
스텝·돌출·오픈·포켓·펜트·트리플 테라스 등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수주전에 나선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테라스와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12일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한강'의 중대형 평형 전 세대에 모든 조합원이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텝 ▲돌출 ▲오픈 ▲포켓 ▲펜트 ▲트리플 테라스 등 6가지 유형의 테라스를 제안했다.
스텝 테라스는 구역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세대별 테라스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저층부에서도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계단식 배치 구조를 통해 상하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도록 했다.
돌출 테라스는 외부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한강, 남산, 용산공원은 물론 공원화된 중앙광장과 근린공원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외부로 돌출된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오픈 ▲포켓 ▲펜트 ▲트리플 테라스 등, 디에이치 한강은 차별화된 테라스 설계와 평면 특화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15.07평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
세대당 5.0평의 커뮤니티 면적도 제공하며 전체 면적은 축구장의 5배 규모인 1만1200평이다.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시설로는 더블 스카이브릿지, 각 블록별 스카이 커뮤니티와 그라운드 커뮤니티가 있다.
더블 스카이브릿지는 길이의 합계가 300m에 달하는 스카이 커뮤니티로 한강변 최대길이를 자랑하며, 각 블록의 최상부의 커뮤니티와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 조망을 선사한다. 각 블록에는 인피니티 풀과 레스토랑, 휴식 공간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블록 하단부에 구성된 그라운드 커뮤니티는 그랜드 아쿠아 파크존, 스포츠존, 컬처존, 키즈&에듀존 등 테마로 설계돼 가족과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경관을 누릴 수 있는 100% 프리미엄 조망 설계도 제시했다. 주동 수를 기존 51개에서 29개로 대폭 축소하며 동간 거리를 확보했으며, 주동을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를 적용해 각 세대가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기술까지 적용하며 정교한 조망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공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약 81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3.3㎡당 940만원으로 총 예정 공사비는 1조5723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경합 중으로 조합은 다음달 1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