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비상 시장점검회의 개최…"시세조종·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강화"
2024-12-09 김지훈 기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최근 국내 정치 상황이 급변하자 한국거래소가 안정적 시장 운영을 위해 9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 및 향후 국내외 증시전망 등을 긴급 점검했다.
거래소는 “근거 없는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할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시장운영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운영비상대책위원회는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운영된다. 위원장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