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공원 개선..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정역' 주거쾌적성↑"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인근의 주거쾌적성이 높아진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두정역 반경 1.5㎞ 이내에 자리한 천호지공원은 개선 사업이 추진되면서 천안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지는 단국대와 천호지가 모두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두정지구 일대 조성 단지 중에서도 가까운 편이며, 인근 도솔광장, 두정공원, 천안천 등의 자연환경이 가깝다.
'천호지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 특성화 사업'은 천호지공원을 인간의 문화, 예술, 휴식활동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거점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에 시행했던 천호지공원 공간개선에 이어 공원의 내·외부 공간 연결성 강화와 테마공간 조성, 공원 내 부족한 그늘 조성, 공원의 자연자원에 대한 현명한 이용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조명 개선 등을 시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까지 예정돼 있다.
공원 내 신규시설로는 천호지 인근을 경유했던 옛철길(안성선)을 재현한 테마공간인 만남의길, 초록마당의 정주성과 무장애 접근성을 위한 연꽃산책길, 이음길, 전망파고라 설치, 인공섬을 활용한 테마쉼터인 포토아일랜드 등이 설치된다.
어울마당 버스킹공연을 위한 공연공간 확대, 청춘광장 그늘쉼터 조성, 화음정원 정비, 제방산책로와 천안천 연결로 정비 등도 있다.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와 야간경관 조명 개선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동시에 수달 등 법정보호종 주요 출현지는 야간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시설물을 배제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현명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목 1500주, 초화류 2만1510본을 식재해 생물다양성보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완화에도 집중했다.
사업 추진 관계자는 "천호지공원은 천안시의 중요한 거점공원으로 주변 주거지 개발사업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이자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도시공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여가 및 문화·예술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천호지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호지공원은 단국대 천안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해 '단대호수'로도 불린다. 천호지는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돼 호수를 둘러 벚나무가 즐비해 봄에는 벚꽃을 즐기기에 좋다. 간단한 운동기구 등도 있어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 간단한 운동을 즐기는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향후 개선사업까지 완료되면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대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희망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의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의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계절감과 오감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식물원 컨셉의 보타닉 가든 등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