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3실장·수석비서관 전원 사의 표명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급 참모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이날 오전 정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이같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참모들의 사의를 모두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이들이 일시에 사퇴할 경우 대통령실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