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출금 9천억원 자금보충약정
2024-11-25 문기수 기자
[포쓰저널] 롯데지주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대주단 간의 대출 계약상 채무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자금을 보충해주기로 약속했다.
롯데지주는 종속회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하나·신한은행 등에서 빌린 대출금 9000억원 등에 대한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아울러 롯데바이오로직스로부터 자금보충약정 수수료 283억100만원을 계약기간 동안 분할해서 받기로 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짓기 위해 금융권에서 9000억원을 빌렸다.
자금보충 약정금액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출 원금 9000억원과 이자, 수수료, 기타 금융비용 등 대출 계약상 채무 전체로 설정됐다.
자금보충 의무기간은 27일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채무 상환 완료시점인 2031년 11월 28일까지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분은 롯데지주가 80%, 일본 롯데홀딩스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