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1700원→1900원...해태제과, 10개 제품 평균 8.6% 인상

포키·홈런볼, 11.8%↑...롤리폴리·초코픽, 5.9%↑ "코코아 가격 급등"

2024-11-22     이현민 기자
‘홈런볼’ 제품 / 사진=해태제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과 자유시간 등 해태제과의 대표 제과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해태제과는 10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평균 8.5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조정 제품은 12월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 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포키(46g)와 홈런볼(46g)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인상되며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인상되며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10%), 버터링 딥초코(155g)는 4400에서 4500원(2.3%), 화이트엔젤(27g)은 1500원에서 1600원(6.7%), 티피(45g)는 1200원에서 1300원(8.3%), 얼초(52g)는 3000원에서 3100원(3.3%)으로 각각 조정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더 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