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 873억원 101%↑...매출은 또 신기록
매출 4390억원 30.9%↑ 순익 587억원 55.4%↑ 해외매출 전년比 43% 증가한 3428억… 분기 기준 최대 3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누적 매출. 작년 매출 넘어
2024-11-14 이현민 기자
[포쓰저널]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0%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90억원으로 30.9%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587억원으로 55.4% 늘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6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4.7%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2492억원으로 44.2%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1956억원으로 105.4% 증가했다.
해외부문 성장세를 바탕으로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929억원, 영업이익은 147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9.9%로 3분기 연속 20%대를 실현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