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몽골 진출 타진...현지 기업인 SPC 찾아

몽골 정부·기업인, SPC그룹 한남동 패션5 방문

2024-11-04     이현민 기자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10여 명의 기업인들이 2024년 11월 1일 서울 한남동 SPC그룹 패션5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SPC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파리바게뜨가 몽골 시장 진출을 타진중이다.

4일 SPC그룹에 따르면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10여 명의 기업인들이 4일 서울 한남동 패션5를 방문해 베이커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SPC그룹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몽골 기업가협의회 회원사 소속이다.

SPC그룹은 휴면반죽을 통한 균일한 품질관리, 프랜차이즈 경영 노하우, 국가 별로 특화된 현지화 전략 등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SPC그룹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고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중국 텐진공장을 준공하는 등 몽골 등 동북아 지역을 겨냥한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SPC그룹은 몽골 기업인들과의 협력이 그동안 구축된 중국 사업 인프라와 연계돼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에르데네블렉 욘돈 몽골 기업가협의회 회장은 “최근 몽골에서 K-푸드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SP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K-베이커리의 해외 성공 전략을 몽골 기업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라며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가 해외 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는 몽골 기업인들이 뒤따를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