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상생"..CJ, 결제대금 5800억 조기 지급

3700개 협력사에 결제대금 지급

2024-09-10     이현민 기자
CJ그룹 CI / 이미지=CJ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CJ그룹이 중소 협력업체에 약 58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해 추석 연휴 전까지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금 규모별로 CJ올리브영 3400억원, CJ제일제당 약 1260억원, CJ대한통운 약 870억원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CJ는 올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조기집행 금액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납품업체도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한 3700여 곳으로 늘어났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경영여건과는 별개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