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시몬스 '파머스 마켓' 성료

이천시 '시몬스 테라스'서 6일간 진행

2024-09-09     정현민 기자
2024 파머스 마켓 성료. /사진=시몬스

[포쓰저널=정현민 기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시몬스 침대가 개최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경기 이천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에 시작됐다. 그간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린 올해 파머스 마켓은 ▲버섯엔(생표고버섯·말린표고버섯) ▲상도농원(복숭아)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명인농원(포도) ▲오건농장(토마토) ▲오뜨플로르(꽃)등 이천 지역 농가 6곳이 참여했다.

시몬스는 참여 품목을 중복되지 않게 해 농가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손수 준비하고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까지 선구매하는 등 참여 농가를 지원했다. 

경기 이천시에 공장을 둔 오비맥주와 지난해 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마켓 때 인연을 맺은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샵 '수박빈티지'를 파머스 마켓에 초청해 소셜라이징에 진정성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술,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F&B(식음료)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가 열린 6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8000여 명, 참여 부스 매출은 약 5000만 원에 달했다.

파머스 마켓에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마련됐다. 이 부스에서 거둔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은 이천 지역 청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방문객, 시몬스 임직원이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